20241110 : 청라 가베카츠, 돈카츠세트A
by longsalt얼마전까지 SNS에 매일 점심, 저녁 먹은 사진을 올려 소소하게 기록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활패턴이 급격하게 바뀌는 일이 여러번 생기며 몇번인가 기록을 놓치게 되었고, 그러면서 어느새 더이상 무언가 먹은 기록을 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 점심은 평소처럼 도시락을 싸는 대신 배달 주문으로 때우게 되었는데, 음식을 받고 보니 문득 그 기록을 그만두었던게 생각났다. 그만두었던 식사 기록도 다시 할 겸, 마침 참가중인 블로그 챌린지의 소재로 써먹을 겸, 오늘은 점심으로 먹은 돈까스를 기록해두려고 한다.
오늘 돈까스 배달을 주문한 가게는 청라1동의 가베카츠. 청라동을 길게 가로지르는 커낼웨이의 동쪽 끄트머리편에 있는 가게다.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 근처, 메가박스가 입점해있는 큰 상가건물에 있는데, 커낼웨이와 바로 맞닿은 B층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다니는 일반도로에서는 바로 보이지 않는다.
매장에서 식사해본 적은 없지만 청라국제도서관에 가기 위해 커낼웨이를 오가며 몇번이고 가게 앞을 지나쳤던 적은 있다.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매장이 훤하고 인테리어가 예뻐서 기억에 남았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했고, 어플에서 추천하는 주문1위 메뉴는 돈카츠세트 B였다. 등심, 안심, 치즈까스로 구성된 세트인데 나는 오늘 치즈까스는 별로 당기지 않아 등심, 안심, 생선까스로 구성된 돈카츠세트 A를 골랐다. 가격은 13500원, 배달비 별도.
평소 식사 기록에 맛평가같은걸 적지 않는 편이라 이번에도 그냥 이런걸 먹었다, 정도로만 기록해두려고 한다. 만일 검색을 통해 해당 업소의 음식 맛이 어땠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이 이 포스팅을 보게 된다면 다소 안타까울수도 있겠으나... 어차피 티스토리 검색유입은 망했으므로 딱히 그런 일은 일어날것같지 않고...
만에하나 그런일이 있다 하면... 그냥 실제 배달되는 제품 사진은 저렇구나 하는 정도의 정보만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 편이 아닌데다가 보정같은것도 딱히 하지 않았으니까 나름 현실적인 참고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딱히 오늘 점심에 불만을 가진건 아니지만... 요즘 물가가 참 비싸긴 비싸다. 일요일이라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핑계로 배달 음식을 먹긴 했지만, 내일부턴 다시 도시락이나 열심히 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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