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urmur LOG

20241111 : 읽기 시작, 착한 소셜미디어는 없다.

by longsalt

어제 잠시 근처 도서관에 다녀왔다. 가족이 빌린 책을 대신 반납하기 위해서였는데, 간 김에 내가 읽을 책을 하나 빌려왔다.

착한 소셜 미디어는 없다, 조현수 지음, 리마인드 펴냄.

원래는 도서관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있지만 혹시 몰라서 사진에서는 지웠다.

특별히 이 책을 읽어야만 하겠다고 생각하고 빌린건 아니고... 실은 그냥 책 반납하고 옆에 보니까 내 앞에 누가 반납하고 간 책중에 이게 있었다. 제목이 눈에 띄었고, 마침 분량이 아주 두껍지도 않아서 슬슬 읽어보려고 빌렸다.

사실 지금껏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내가 읽고 싶어서 빌린 건데도 왜 늘 일이 그렇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눈에 띄는 곳에 책을 두거나 달력에 반납일을 크게 써놓아 계속 의식하게 만들거나 해봤지만 대단한 효과는 없었다.

마침 블로그를 쓰게 되었으니, 이번에는 독서 시작을 블로그에 이렇게 기록해놓아보려고 한다. 비록 방문자 하나 없는 블로그지만 그래도 어떤 공개된 장소에 내가 이걸 시작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끝내야겠다는 의무감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어서...

 

블로그의 정보

DAILY murmur LOG

longsalt

활동하기